누구나 노인이 되지만, 준비된 노인은 드물다
"나는 자식에게 부담 주지 않게 살 거야."
"나이 들면 연금만 받아도 살 수 있겠지."
이 말, 너무 많이 듣고 너무 쉽게 믿습니다. 하지만 실제로 은퇴 후에도 빈곤을 겪는 사람이 많습니다.
2025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40%를 넘습니다.
즉, 노인 10명 중 4명은 생계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.
노후 빈곤은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닥칠 수 있는 현실입니다.
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?
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‘현실적인 5단계’ 재정 계획을 소개합니다.
1단계: 지금 가진 자산과 지출 항목을 ‘눈으로’ 확인하라
먼저, 현재 가진 자산을 정확히 기록하세요.
- 예금, 부동산, 보험, 연금 잔액
- 월 고정지출(통신비, 보험료, 렌탈료 등)
- 예상 퇴직 시점과 연금 개시 시점
노후를 준비하는 첫걸음은 ‘현실 직시’입니다.
눈으로 보면서 '내가 진짜 준비 안 됐구나'를 깨달아야 움직입니다.
2단계: 연금 외에도 ‘작은 소득 구조’를 만들어야 한다
국민연금만으로는 은퇴 후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.
2024년 기준 평균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60~70만 원대.
대안은 ‘소규모 수익 구조’를 만드는 것입니다.
- 블로그(티스토리, 브런치 등)로 광고 수익
- 중고 거래, 당근마켓
- 유튜브, 틱톡 등 짧은 영상 수익화
- 정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
- 온라인 설문, 글쓰기 부업 등
하루 1~2시간 투자로 월 20만 원만 벌어도,
연금과 합쳐 ‘2개의 소득줄’이 생깁니다.
3단계: 퇴직 전에 ‘고정비’를 확 줄여놓자
은퇴 후 지출은 줄지 않습니다. 하지만 수입은 급감합니다.
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이 바로 ‘고정비’입니다.
- 사용하지 않는 보험 정리
- 월세 살 경우, 보증금 전환형 상품 검토
- TV, 정수기, 인터넷 등 렌탈 및 구독 정리
- 자가 차량 유지비 점검 (보험, 세금, 주유비 등)
Tip:
퇴직 전, 고정비만 30만 원 줄여도
1년이면 360만 원 절약됩니다. 이는 연금 6개월치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.
4단계: 60대 전후엔 의료비 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
노년의 큰 지출 항목은 단연 ‘병원비’입니다.
특히 65세 이후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
간병비, 요양비, 방문간호 서비스 등 국가지원이 가능해집니다.
- 장기요양등급 신청 (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해 가능)
- 건강검진 항목 파악 및 무료검진 시기 체크
- 본인부담상한제, 재난적 의료비 신청 방법 미리 숙지
Tip:
지금 준비하면, 갑작스런 질병에도 건강과 자산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.
5단계: ‘심리적 빈곤’이 경제적 빈곤보다 먼저 온다
돈보다 무서운 것이 관계 단절, 외로움입니다.
심리적 위축은 소비를 자극하고, 나태하게 만들며, 불안한 선택을 유도합니다.
- 지역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
- 재능기부나 시니어 강사 활동
- 작은 커뮤니티라도 꾸준히 연결하기
- 혼자 밥 먹지 않기, 혼자 울지 않기
Tip:
관계 유지가 ‘노후의 방패’가 됩니다.
결론:
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이라면, 이미 1단계를 시작한 겁니다
많은 사람이 말합니다.
“나중에 준비하지 뭐.”
하지만 그 '나중'은 오지 않거나, 너무 늦게 옵니다.
지금 당장, 종이 한 장을 꺼내
자산과 지출을 써보는 것으로 시작하세요.
5단계 실천은 복잡하지 않지만, 강력한 변화를 만들어냅니다.
노후는 계획한 만큼 안전합니다.
지금 준비하세요. 내일은 늦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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